축구칼럼 2019-20 레알 마드리드 C.F 전반기 결산

 

1. 전반기 기록 평가

2. 이적시장 평가

3. 선수 평가

4. 앞으로의 전망

 

 

 

1. 전반기 기록 평가

 

라 리가 : 2위 (1위와 승점 2점차이)

챔피언스 리그 : 16강 진출 (조별 2위)

 

현재까지 리그에서 유일하게 1패만을 기록하고 있고, 시즌 통틀어 2패뿐임을 감안하면 나쁜 분위기는 아니다.

 

다만 리그에서만 7무로 무승부가 굉장히 많다.

 

이는 시즌초반에 후방 빌드업 중 실책이 나오거나 쿠르투아가 툭하면 뚫려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비긴 것과

이후 수비가 안정되었을 때에는 공격진의 부진과 부상으로 득점이 저조하여 발생한 일이다.

 

물론 7무중 무려 3번의 무승부가 가장 최근에 발렌시아 원정, 바르셀로나 원정, 그리고 빌바오를 상대로 연속으로 경기를 치룬 결과이기에 어느정도 납득은 가는 부분이지만

 

현재 리그 우승경쟁을 진행중인 레알이 초기에 리그 승점 1위였음에도 다시 바르셀로나에게 역전당한 것은 절대 낙관적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2. 이적시장 평가

 

In - 에덴 아자르, 에데르 밀리탕, 루카 요비치, 페를랑 망디, 호드리구 고이스

Out - 케일러 나바스,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코스 요렌테, 테오 에르난데스, 그외 많은 임대생들

 

 

이적시장에서 꽤나 많은 돈을 들여서 선수들을 영입하였고 이들 대부분이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였기 때문에 우려를 많이 샀었다.

 

일단은 이들 모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택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 상태. (작년에 영입해둔 호드리구는 제외)

 

다행히도 전반기만 놓고보면 영입성과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아자르는 월드클래스인 만큼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점점 팀에 녹아들고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으며

밀리탕은 괜히 라모스의 대체자로 데려온 것이 아니라는 마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멘디 역시 수비력과 피지컬이 뛰어나고 요비치는 아쉬운 면이 있으나 그 아자르조차 라리가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로 인해 출전시간을 거의 보장받지 못하는 요비치조차 가능성은 한번씩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적시장 자체는 나름 성과가 있으며 지단의 안목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부분.

 

다만 정말 필요한 포지션의 영입(카세미루의 백업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멘디같은 경우에는 작년 좋은 폼을 보여준 레길론이 있었음에도 추가 영입을 한 것이니만큼 지금 수준에서 만족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런부분에서 마이너스가 적용되어 종합 평가는 B- 라 할 수 있겠다.

 

 

 

 

3. 선수 평가

 

 

1. 알퐁스 아레올라, 7/10

이번시즌 임대로 온 선수

PSG산이라 마음에 안들지만 나올때마다 준수하게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2. 다니 카르바할, 6.5/10

리그 어시스트 자체는 벤제마, 모드리치와 함께 팀 내 최다 어시스트인 4회를 기록 중.

다만 최근 보여주는 폼은 분명 세계최고 라이트백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폼은 아니다.

백업인 오드리오솔라를 지단이 적극 기용하지 않다보니 이번시즌 카세미루만큼이나 쉬지 못하고 풀출장을 하는 중이며

그래서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기량이 떨어진건지 질 낮은 크로스나 패스를 남발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꼭 필요한 기본적인 플레이는 해주고 있다. 

 

3. 에데르 밀리탕, 8/10

라모스-바란 조합이 주전이기에 자주 나오지는 못하지만 나올 때마다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다.

경기감각 유지가 쉽지 않을텐데 매번 좋은 위치선정과 대인마크를 보여주며 헌신적인 수비로 뒷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축구지능 또한 뛰어난 듯하며 크로스나 스루패스, 뒷공간을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에도 제때 반응하고 완벽히 대처한다.

 라모스의 대체자로 완벽한 자원. 다만 경기를 비정기적으로 뛰어 행여나 기량이 떨어질까 걱정이다.

 

4. 세르히오 라모스, 7/10

라장군의 수비능력과 후방 빌드업, 롱패스, 헤더는 분명 여전히 뛰어나다.

하지만 확실히 라모스도 세월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시즌이다.

지난시즌부터 한번씩 실책을 하고 이것이 실점기회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시즌 클럽과 국대에서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더 잦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그 수비능력은 뛰어나며 다른 능력까지 감안하면 레알에 없어서는 안되는 캡틴. 

 

5. 라파엘 바란 6.5/10

작년 월컵 우승이후 정신줄을 놓고 폭주하던 바란.

하지만 지단이 돌아오고 서서히 폼을 되찾더니 이제는 예전의 그 바란으로 완벽히 돌아왔다.

다만 시즌초에 폼이 덜 올라왔을 무렵, 삽질했던 것과 지금도 이따금씩 보여주는 실책과 상대 선수를 놓치는 것 때문에 후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점만 아니면 최근 수비력은 솔직히 라모스 보다도 괜찮아 보일 때가 많다.

 

6. 나초 페르난데스 7/10

경기 많이 못뛴 선수라 점수 매기기 애매하지만 나올 때마다 헌신적이었고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세트피스라던가 크로스라던가 공격작업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여전히 좋은 백업 자원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나이와 계약기간상 나초와 함께할 날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7. 에덴 아자르, 8/10

시즌 초에 살쪘다고 뚱자르니 말도 많았고 실제로 개인기량이나 팀, 리그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아자르.

그런데 레가네스전을 기점으로 서서히 폼이 살아나더니 거의 수비까지 하는 메시 느낌으로 레알에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자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점유율을 유지하고 상대를 가둬패는 레알의 전술상 아자르의 볼키핑, 어그로 유도로 인한 공간창출, 드리블 돌파, 키패스, 파울유발 등의 능력은 완벽히 부합하며

 실제로 아자르가 있을 때에는 레알이 좌측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휘저어놓고 다른 쪽의 공간을 자주 창출한다.

 때문에 중앙쪽에서 미드필더들의 중거리 득점이 잦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가 박스안으로 들어와 더욱 여유롭게 슈팅기회를 가져가는 식.

벤제마 역시 아자르가 있을 때 더 여유롭고 슈팅 기회를 많이 가져간다.

그리고 현재 부상 중인 지금, 아자르 부재는 레알 공격력이 반토막난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수비까지 적극 부담해주는 만큼 공격포인트가 부족한게 이해가 되지만 그럼에도 조금 아쉬운건 사실이라 9점이상은 주지 못했다.

 

8. 토니 크로스, 7.5/10

지난시즌부터 대다수의 팀이 레알을 상대할때 압박 강도가 높아졌고

 크로스가 탈압박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움직임이 민첩하지는 않은 편이다 보니 후방에서 빌드업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실책도 자주 나오는 편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폼은 교수님 모드를 자주 보여주고 있으며

 이 원인은 카세미루의 기량 상승과(원래도 잘했는데 이젠 더 잘함) 발베르데의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좌측 공격수인 아자르가 후방까지 내려와 수비가담과 빌드업을 도와주는 영향 또한 있는듯.

 

9. 카림 벤제마 9.5/10

'황제마' 한마디로 정의가능

벤제마가 혼자 리그에서만 12골 4어시를 기록하며 팀내 주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마디로 없으면 팀이 돌아가지 않는 수준

 

10. 루카 모드리치 7.5/10

최근 발베르데로 인해 주전에서 밀린 느낌이 강한 모드리치

모드리치가 나이로 인한 체력 문제로 공수양면에서 이전과 같은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하자 크로스까지 집중견제를 받으며 함께 폼이 떨어지던게 작년 모습이었다.

실제로 올 시즌 초반에도 모드리치는 중원 보강을 괜히 하려고 한게 아니구나 싶을만큼 팀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었다.

하지만 발베르데의 발굴로 인해 모드리치는 출전시간을 조절 받는게 가능해졌으며 덕분에 폼도 다시 끌어올려 나올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시간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굉장히 뛰어난 수준(리그 3골 4어시스트)이며 괜히 발롱도르를 받은게 아님을 증명하는 중.

최근 물오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나 90분 풀출장은 버거워 보이긴 한다. 말년의 이니에스타같은 느낌.

 

11. 가레스 베좆 2/10

언제쯤 이름을 제대로 적는 날이 찾아올까?

축구에 마음이 떠난 선수를 더 이상 프로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젠 더 말하려니 입이 아플 지경이다.

 

12. 마르셀루 7/10

지난시즌 결산에서 본인은 마르셀루를 베좆과 같은 워스트급으로 평가했었다.

실제로 그만큼 너무 못했기 때문.

그런데 올시즌은 마르셀루가 정말 공격을 잘하는 거였구나 싶을만큼 다른 풀백들 공격이 저조하며

최근 마르셀루는 정확한 크로스, 양발 드리블을 통한 상대 흔들기, 그리고 항상 문제로 지적받던 수비까지 몸사리지 않고 잘 수행해 낸다.

다만 나이가 있다보니 워낙 열심히 하는 만큼 반동도 씨게 오는듯. 유리몸이 의심될 만큼 잔부상이 잦다.

부상기간만 덜했어도 7.5점은 기본이었을 것.

 

13. 티보 쿠르투아, 시즌초 3/10, 최근 8/10

원래는 시즌초의 폼을 감안해서 계산하는게 맞는데 얘는 너무 극과극이라 따로 나눴다.

뭐 이런 놈이 다 있나 싶을만큼 시즌초의 자동문 포스와 현재의 철벽 포스는 느낌이 너무 다르다.

시즌초엔 막을 수 있는게 뭐냐는 말까지 듣다가 지금은 2m짜리 골대 앞의 거인 취급.

분명 시즌초엔 선방률이 최하급이었는데 현재는 최소실점, 최다선방률을 달리고 계시단다 미친놈......

 

14. 카세미루, 8.5/10

원래도 포백보호같은 수비능력은 탁월했다.

다만 이번시즌은 수비능력에다 빌드업 능력까지 한층 성장한 느낌.

롱패스는 크로스한테 배우기라도 했는지 정확도가 뛰어나고 후방 패스워크도 실수는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압박받을 시의 대처도 능숙해졌고 수비능력은 작년보다 훨씬 노련해진 느낌이다.

억울하게 옐로 판정 받은게 있어서 그렇지, 볼탈취나 태클같은 수비동작이 깔끔해져서 카드 받는 빈도도 훨씬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그냥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

 

15. 페데리코 발베르데, 9/10

작년에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얘가 이렇게까지 잘할거라곤 생각을 못했었다.

시즌 초에는 자주 출장하는 편이 아니었지만 모드리치의 부상기간에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 제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현재 레알의 급격한 경기력 향상의 2가지 원인 중 하나(다른 하나는 아자르의 적응과 경기력 향상)로 평가되며

크로스, 모드리치의 장점을 합산해놓은 느낌에 부족한 기술은 피지컬과 활동량으로 커버하는 육각형 미드필더.

엘클라시코까지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월드클래스에 준하는 기량이라고 생각된다.

 

16. 하메스 로드리게스, 6/10

못하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 나올때 하는거보면 알 수 있다.

근데 현재 레알 전술엔 안맞는다.

수비적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공격시 잘하긴 하지만 다른 주전 미드필더만큼 중미로 잘한다는 느낌은 아니다.

헌신적으로 뛰긴 하지만 체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결국 공수 양쪽으로 영 비효율적인 자원이 되는 것.

설상가상으로 부상도 잦아서 경기에 자주 못나오니 내년 여름 이적시장땐 ㅃㅃ할듯.

 

17. 루카스 바스케스, 5.5/10

헌신적으로 수비가담하고 활동량이 뛰어나지만 지금 레알 전술에서는 오른쪽 윙어는 침투를 잘하고 골을 넣어줘야 한다.

어디까지나 백업으론 괜찮지만 주전감은 절대 아니며 공격 능력은 분명 실망스럽다는 느낌도 자주 받는다.

예전엔 저것보단 더 잘했던 것 같은데 여튼 호드리구에게 밀렸다보니 구단 홈그로운이 큰 메리트가 안된다면 오른쪽 주전 윙어가 새로 영입될 시 방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8. 루카 요비치, 6/10

나름 들어와서 자신이 잘하는걸 하려는것 같기는 한데 그게 잘 안된다.

전술적으로 다재다능하지 않다보니 오로지 포쳐로 다른 공격수와 함께 배치할 시에만 제 기량이 나오는게 아니가 싶다.

그래도 헤더가 꽤 괜찮고 연계도 점점 느는게 보이는데다 워낙 출전시간 보장을 못받고 있는 선수라 좀 더 시간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적응문제인지, 마음이 조급한건지, 자기한테 온 득점기회를 좀 자주 놓쳐서 그렇지 분명 조건만 갖춰지면 득점으로 이어갈 능력은 분명 있다는게 느껴진다.

 

19.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6.5/10

시즌 첫 리그경기에서 실책 크게 한번 해서 그런지 지단감독이 잘 안쓴다.

수비적인 능력이 먼저 갖춰지는걸 중시하는 지단이라 그런지 공격은 잘하는데 수비가 아쉬운 오솔라는 애매한 자원으로 여겨지는듯.

근데 공격은 진짜 잘한다. 이건 간간히 나와서 하는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수비기량만 더 끌어올리면 카르바할 이상이 될 수 있다.

 

20. 마르코 아센시오

시즌아웃

ㅠㅠ

 

21. 브라힘 디아스, X

부상때문에 경기 뛴적이 이제 1번인가 2번됨.

 

22. 이스코, 6.5/10

시즌초에 미친 탈압박 스페셜 찍을때만 해도 지단의 황태자가 살아나나 싶었다.

근데 지금 레알 공격진에서 아자르가 빠진 상태에 이스코 시프트까지 쓰는건 힘들고

이스코 시프트전술을 쓰지 않으면 존재감이 영 그저그렇다.

분명 볼키핑과 패스에서 번뜩이는 재능은 여전하나 피지컬적인 부분이라던가 여튼 활용 측면에서 뭔가 모자란 느낌.

발베르데가 있는데다 다른 중미자원들이 부상이 아닌 이상 주전먹기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시프트전술에서 포지션상 오른쪽 윙어로 나와야 주전이 가능할듯.

 

23. 페를랑 망디, 7/10

이적생 첫시즌 치고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수비는 진짜 잘한다. 피지컬도 좃된다. 발빠른 시소코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공격상황에서 아직 자신감이 없는건지 최대한 팀원에게 선택지를 미루며 크로스타이밍, 정확도나 측면에서의 움직임, 연계 플레이는 마르셀루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다.

공격능력만 좀 발전하면 좋겠다.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는 있는 중.

 

24. 마리아노 디아스, X

MD7에서 MD24로 좌천

요비치 와서 경기도 못뛰니 점수 같은거 매길 수 없다.

 

25.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6/10

재능이야 있는거 잘 아는데

그놈의 골결좀 제발 어찌 해 주소.

결정력만 탑재하면 얘는 월클이 될 수 있다 진짜로.

그리고 그외에도 패스나 크로스의 정확도, 판단 같은 것도 개선이 필요하다.

19살이 저만큼 하는 것도 대단한건데 그걸 떠나서 여기는 레알 마드리드고 여전히 주전으로 믿고 맡길 기량은 아니다.

근데 드리블 하나는 진짜 미쳤음.

 

27. 호드리구 고이스, 7/10

교체후 1분만에 데뷔골 기록한 장면이나 챔스 해트트릭 같은걸 보면 18살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

등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라리가에서 26번부터는 사실상 2군의 등번호다.

즉, 호드리구는 작년의 비니시우스처럼 훈련은 1군과 하는 카스티야 소속인 것. 다시말해 1군으로 콜업된 것이지 원래 주전뛰라고 데려온게 아니다.

그런데 이만큼 잘하는거 보면 재능이 대단하긴 하다.

다만 단점도 명확히 보이며 피지컬이 약한 것과 공격시 침투를 거의 선호하지 않고 뒤에서 볼 받고 돌리는 역할만 주로 한다.

즉, 상황이 만들어지기 전까진 침묵하는 편이고 본인이 그 상황을 만드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그쪽으론 개선이 필요한 상황. 

좀 더 역동적인 움직임과 침투가 필요하며 그리고 연계플레이시의 실수가 잦은 편이기 때문에 아직 유망주기는 유망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서는 더 많은 훈련과 경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앞으로의 전망

 

중요한 시점에서 선수단의 부상으로 인해 승점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16강도 맨시티라는 어려운 대진이고 리그에서는 결국 바르샤에게 리그 승점 단독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리그, 챔스 모두 길이 험난하며 좋지 못한 상황인 셈.

 

현재 수비는 안정되었고 중원은 발베르데로 인해 다시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자르마저 부상인 상황에서 믿을맨이 벤제마뿐인 공격진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 상황.

 

절대로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나 여기서 지단감독이 겨울에 공격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 언급했기에 가진 자원만으로 어떻게든 성적을 내야만 하게 되었다.

 

다만 아자르가 복귀하고 다시금 PSG와의 2차전까지의 고점을 찍었던 그 경기력만 되찾는다면 여전히 성적을 낼 역량 자체는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지금 선수단만으로 기량을 보여줄지 말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어떨지는 전적으로 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가능한 얘기.

 

 

 

 

 

 

맘같아선 비닐이랑 호드리구 퓨전시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