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디 애슬레틱] 다비드 루이즈의 대체가 필요한 아스날.

이번 시즌에 들어서며, 아스날의 센터백은 재고과잉 상태가 되었다.

마갈량과 살리바-19년 여름 계약-의 도착으로 센터백의 숫자는 8명이 되었다.

하지만 많은 머릿수에도 불구하고 20-21시즌 아르테타의 골머리를 썩게한 포지션 역시 중앙수비였을 것이다.

풀햄과의 경기에서 마갈량,살리바,홀딩만이 가용자원이었다.

이후 다비드 루이스는 프리시즌 목부상에서 벗어나 스쿼드에 합류했지만, 레스터전 근육문제로 인해 교체되었다.

길었던 부상에서 복귀한 무스타피는 지난 7월까지 보여주었던 폼으로 경기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였고, 올시즌 계약이 마무리되면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있다.

2주간 다섯 경기를 치뤄야하는 아르테타는 팀의 수비를 다듬을 결정을 내려야한다. 그에게 어떤 방법이 있을까?

3개월간 축구를 쉰 후 후반 4분에 투입된 무스타피는 바디의 투입을 원치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독일인의 실수는 그 경기 유일한 실점으로 이어졌고, 마갈량의 경고를 이해했더라면 그 상황은 만들어지지않았을 것이다.

틸레망스가 받은 공을 뿌릴 때, 마갈량은 무스타피에게 우측 공간을 지키라고 이야기한 것 처럼 보였다.

바디가 수비의 뒤에 잠복한 상황에서 무스타피가 우측을 지키는 것을 필수적이었지만 그는 공간 대신 공에 관심을 기울였다.

윈데르는 최고의 위치에 서있었고 틸레망스가 공을 소유할 때 마갈량을 끌어내며 수비의 뒤로 달려나갔다.

틸레망스의 패스는 윈데르가 공을 받으면 마갈량이 달려나가 각도를 좁힐 수 밖에 없도록 훌륭하게 빠져나갔다.

바디가 중앙으로 파고드는 순간에도 무스타피의 눈은 공에 고정되어있었다.

선수의 움직임보다 공에 시선을 맞추고 있는 동안 무스타피는 윈데르가 공을 받을 때까지 그의 포지션에서 이탈해있었고, 바디는 쉽게 골을 넣으며 그날의 승자가 되었다.

아스날이 나쁘지않은 시작을 한 경기에서, 예측 가능한 실수로 치르게 된 패배의 값은 커다랗다.

이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다.

다음 단계는?

루이스의 부상 정도에 따라 아르테타는 그의 커리어에있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지금은 무엇보다 아스날에서 가장 빌드업능력이 뛰어난 33살 수비수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가 끊임없이 공을 잡고 빌드업을 지휘하면서 그의 영향력은 급속도로 커졌다.

                                                            David luiz's pass map

비록 아스날은 백포로 시작했지만, 쟈카가 티어니의 공간을 메우기위해 내려옴에따라 루이즈는 전방을 향할 수 있게 되었다.

놀랍게도 레스터는 23번 브라질리언에게 많은 공간을 허용했고, 그의 패스는 티어니나 다른 중앙자원들에게 연결되었다.

                                          vs leicester city, arsenal's average position

경기가 끝난 후 그의 평균 포지션은 세바요스, 파티와 비슷한 높이였고 예상대로 무스타피는 루이즈보다 덜 전진해있었다.

무스타피가 다비드 루이즈와 같은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아르테타는 그것을 위한 새 옵션이 필요해질 것이다.

마갈량은 왼발 1옵션으로써 좋은 활약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

22살의 선수가 경기를 읽고 몸을 사용하는 방식같이, 영국의 경기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것은 꽤나 예외적인 일이다.

그의 용기는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며 그는 데뷔시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있다.

무스타피는 루이즈의 대체 1옵션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내일 유로파리그를 시작으로 9일간 4경기를 소화해야하기때문에 로테이션은 필수적이다.

루이즈의 부상여부에 따라 무스타피의 선발이 강제되든 아니든, 현재 센터백 문제의 해결은 빠르게 이루어져야한다.

3주간의 공백이 예상되는 홀딩은 마갈량과 가장 자주 경기를 소화한 파트너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풀럼전에서 홀딩은 새로 계약한 선수를 끌어주기 위해 눈에 띄게 노력했다.

크레이븐 코티지에서의 워밍업 당시, 홀딩과 마갈량은 둘이 움직였고, 티어니는 혼자서 준비했다.

경기 도중 마갈량은 홀딩의 지시대로 움직였고, 그 영국인은 마갈량을 돕기위해 목소리를 크게 냈다.

그 후 6주동안, 마갈량은 더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고, 공중볼 경합이나 공을 제어할 때 자신감있는 수비를 하게 되었다.

그는 많은 지도가 필요없는 선수처럼 보였지만, 적응에 있어 홀딩의 도움은 큰 가치가 있어보인다.

그러나 마갈량이 지시를 내릴 때 그 지시를 듣지 않는 사람이 파트너 -무스타피- 라면 문제점이 생긴다.

11월 A매치 기간은 아스날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홀딩, 루이스, 마리 등 수비 부대를 회복시켜줄 것이지만, 그 전까지 무스타피와 챔버스는 선발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체임버스는 아르테타 체제에서 단 23분만을 소화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그는 지난 해 12월 아르테타가 아스날에 도착하기 전까지 가장 믿음직한 수비수였고, 아르테타는 체임버스가 자신에게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분명히했다.

에메리의 뒤를 이은 아르테타는 부임 3일째 되는 날

'그(챔버스)는 긴 시간을 지나왔다. 나는 그와 함께 경기했고 그와 같은 라커룸을 썼기때문에 그를 잘 알고있다.'

"나는 언제나 그의 태도와 야망을 좋아하고 그의 희생정신은 배울만하다. 그는 흥분된 것처럼 보이고, 나 역시 그렇다. 나는 그를 센터백으로 분류한다." 라고 말했다.

그 당시 25살의 선수는 나일스를 대체하는 우풀백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그는 공격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는 수비에선 믿을만한 옵션이었고, 아르테타가 도착하기 전 2경기에서 센터백을 보며 클린시트를 만들어 냈다. (에버튼전과 뉴캐슬전)

유로파리그는 챔버스가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좋은 무대다.

아일랜드 클럽인 던독은 클럽의 두번째 유로파 경기를 위해 런던을 방문하지만 그의 실전 투입가능 시기보단 빠를 수 있다.

그와 무스타피는 긴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과부하의 위험은 충분히 고려될 것이다.

두명의 센터백이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아스날은 좋지않은 상황을 마주했다.

살리바는 PL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아직 19살의 선수가 맨유 원정이나, 현재 떡상중인 빌라와의 경기에 나올 가능성은 적다.

마리는 여전히 풀트레이닝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우풀백, 중앙 미드필더(풀럼), 센터백에서 뛸 수 있는 챔버스는 아르테타에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스콧파커는 챔버스를 선수시절 자신과 같은 위치에서 뛰는 옵션으로 보았고 그곳에서 활약한 임대생은 18-19 올 시즌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나와 스콧파커는 챔버스가 그곳에서 매우 잘 할 수 있다고 말했고, 나는 그가 매우 좋은 선수라고 믿었다. 그는 똑똑하고 팀을 위해 좋은 경기를 펼친다."

 "그는 확실하게 수비라인과 공격라인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좋은 움직임을 가지고있다."라고 당시 풀럼의 감독이었던 라니에리가 말했다.

그가 쓰리백의 우측으로 나오든, 쟈카처럼 센터백과 레프트백 사이에 위치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든

챔버스의 퀄리티는 루이즈의 공백을 메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루이즈의 자리가 수비와 중앙 사이의 연결고리를 담당하는 센터백임을 강조하면 챔버스의 경험은 무스타피보다 좋은 옵션임을 이해할 수 있다.

라피드빈 원정을 힘들게 이긴 후 아스날의 첫 홈경기인 던독전은 마갈량에게 하루의 휴식을 부여하겠지만, 또한 2주간의 계획동안 누가 마갈량의 파트너로 도약할 지 가늠할 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