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독일의 메가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직면한 문제

독일 대표하고 유럽에서 가장 큰 구단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

 

작년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고 자국 리그와 컵 대회도 제패하여 트레블을 달성한 클럽이었지만

 

올해는 리그 우승에 그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리그 우승이 못한 성적은 아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느낄수있는 성적입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건 단장직을 수행하는 하신 살리하미지치(브라쪼)입니다.

 

단장직을 수행하는 하신 살리하미지치는 재임 기간동안 기행으로 보이는 행동들을 주로 보여주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선수였던 우파메카노 던딜 소식을 경기시작전에 말한다던지 (라이프치히쪽 인사들은 전혀 몰랐음)

 

중요한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황에서 보아텡에게 경기들어가기 직전에 재계약 불가 통보를 한다던지

 

도저히 구단을 대표해 직무를 수행하는 이의 모습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그의 영입 작품들이 하나같이 망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에 대한 비판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고

 

이에 염증을 느낀듯한 전 감독인 한스 디터 플릭은 사임하고 독일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왜 무능한 인물이 바이에른같이 크다 못해 너무 거대한 구단의 중요한 권한을 가지고 활동할수 있는 것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변화중입니다.

 

루메니게 회장은 퇴직의 의사를 밝혔고 바이에른의 이사회는 후계자로 구단의 레전드 골키퍼인 올리버 칸을 선임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플릭 전 감독은 하신 살리하미지치의 무능에 대항해 선수 영입권 하나를 요청했지만 묵살되었습니다.

 

망해가던 팀에 중도부임해 트레블을 이끌어낸 명장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지만

 

독일 축구계에서 감독에게 선수단 관련해 권한을 부여하는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당연히 바이에른 뮌헨에도 해당 되는 내용이었고

 

특히 이번 묵살을 보면 동물이 처음부터 서열을 잡기위해 기강을 다지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선례가 만들어지면 그 다음에 그 선례가 쓰이며 결국 지금까지 만들어온 규칙들이 무너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그 수를 선택한건 결과적으로 악수가 된것처럼 보입니다.

 

결국 중도부임해 어수선한 선수단을 장악하고 굉장한 능력으로 바이에른의 목표를 성공시켰던 감독이 좋지 못하게 떠났고

 

대신 부임한 30세 초반의 젊은 감독을 옵션 포함 20~25M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했습니다.

 

현재 축구계를 포함한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무리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적인 거대 구단이라고 해도 이 문제는 무시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나겔스만이 요청한 것들은 대부분 묵살되었습니다.

 

새로운 영입은 재정 문제로 반려되어 돌아오는 임대생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으로

 

나겔스만이 원하는 코치는 더 이상 코치에 돈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뉘벨의 출전시간 보장 문제는 무조건 뉘벨쪽으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코치 영입을 제외하면 모두 시즌 시작전부터 문제로 지적되었던 부분들입니다.

 

아직 이적시장 초반이고 유로가 끝나야 본격적인 시작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바이에른의 대대적인 보강은 바라기 힘들고

 

그 보강도 나겔스만이 원하는것이 아닌 브라쪼 마음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결국 바이에른의 이사회 사람들도 성적에 민감하기에 언젠가는 클럽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있는 하신 살리하미지치 단장을 해고 하겠지만

 

적어도 그가 있는 동안 바이에른은 혼란스러울 것 입니다.

댓글 2

Noel갤러거 2021.06.04. 19:21
브라쪼 뒤에 있는 회네스가 문제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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