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18/19 토트넘의 챔스 풀스토리: road to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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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18/19시즌은 토트넘에겐 드라마 같은 해였다고 할수있다. 포체티노가 감독으로써 토트넘을 지휘하며 전시즌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챔스 티켓을 따낸다. 하지만 챔스 16강에서 유벤투스 상대로 총 3-4의 스코어로 아쉽게 탈락하게 된다. 그렇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행보가 다음시즌의 성적을 결정할것 같았다. 하지만, 이 이적시즌은 토트넘의 전설의 0입을 한 이적시장이다. 아무도 영입하지않은 이유에 대해 많은 썰들이 있으나, 포체티노와 레비구단주 사이의 영입목표에 대한 차이로 인한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0입시즌에 챔스결승에 진출하는 엄청난성적을 내게되는데, 그 스토리를 알아보자.

image.png.jpg18/19 챔스 결승전의 엔트리

 

토트넘의 챔스는 조별예선부터 상당한 고난을 겪었다. 조별예선에서 라 리가의 강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의 명문 인테르, 그리고 네덜란드의 강팀 PSV와 한조가 되며, 일명 "죽음의조"에 속하게 됬다. 토트넘은 3팀과의 첫 조별예선에서 단 한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1무 2패를 기록한다 하지만 PSV와의 2차전에서 케인의 대단한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다음경기는 2위자리를 두고 다투는 인테르와의 경기였다. 이경기에선 에릭센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승점 7점의 인테르와 상대 득실 우위로 2위로 올라섰다. 그렇지만 마지막 경기가 바르셀로나라 아직 16강의 진출여부는 미지수 였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엔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풀 주전을 내세웠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즈, 라키티치 등이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1.5군으로 경기를 치뤘다. 경기는 토트넘이 전반 7분 우스만 뎀벨레의 빠른 선제골로 무너졌다. 하지만 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게 된다. 하지만 인테르 또한 PSV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토트넘은 기적적으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골

 

이렇게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라온 토트넘은 16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붙게 된다.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은 토트넘 홈에서 치뤄지기에 토트넘의 8강진출을 위해 꼭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토트넘에 해리케인 도르트문트에는 로이스등 중요선수들이 부상당한 와중에 경기는 치뤄지게 된다. 도르트문트는 수비후 역습을 추구하며 경기를 진행했는데 토트넘의 공격이 도르트문트의 수비수들을 잘 뚫어내진 못하였다. 그렇게 전반전은 0-0으로 끝나게 된다.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측면에서 공을 잡은 베르통언이 크로스를 올린것을 손흥민선수가 점프해 원터치로 골을만들어 낸다. 그이후 후반 막판까지 1-0이던 스코어는 베르통언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득점으로 3-0까지 벌어지게 된다. 이경기의 MOM은 상대 공격을 잘 틀어막고 1골1어시를 기록한 베르통언 이였다.

선제골을 넣는 손흥민 선수

 

2차전에선 도르트문트가 8강에 진출하려면 적어도 무실점으로 3골을 득점해야 했다. 이는 현실적으론 힘들지만 리그에서 3경기1무 2패를 기록하며 좋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시 2차전으로 돌아오자면 부상을 회복한 해리 케인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됬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나가기 보다 수비적으로 지키기로 결정했다. 윙백인 벤 데이비스와 오리에는 수비에 보다 더 집중하고 투 톱인 케인과 손흥민은 경기시간이 지날수록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왔다. 전반을 0-0으로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후반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에릭센의 패스가 상대선수를 맞고 튕겨나와 시소코에게 전달돼었고 시소코는 케인에게 패스를 찔러주었고 케인은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그이후로도 수비적으로 잠궜던 토트넘은 1-0으로 경기를 끝내며 총 스코어 4-0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 수비적인 경기에서 빛났던 선수는 얀 베르통언과 위고 요리스이다. 얀 베르통언은 지난경기처럼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요리스는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총 유효슈팅수가 1:6으로 6배 차이가 났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엄청난 선방을 경기에서 꾸준하게 보여주는 위고 요리스

 

토트넘은 8강에서 잉글랜드의 명실상부 빅클럽 맨시티와 맞붙게 된다. 토트넘은 펩의 맨시티와의 상대전적이 5전 1승 1무 3패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토트넘이 승리할 확률은 적다고 예상했다. 긍정적인 부분은 진첸코와 워커,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라는 것이다.토트넘 홈에서 열린 1차전엔 토트넘은 DESK라인을 필두로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하지만 아구에로가 맨시티 선발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에 부담을 줄거같았다. 경기가 시작한후 초반엔 분위기가 밀리는듯 했다 스털링에 의해 우측을 계속 돌파 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전반9분경 사고가 터지고 만다. 돌파후 슈팅하려는 스털링을 커버하려 온 대니 로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내주게 된다. 하지만 요리스가 아구에로의 페널티 킥을 선방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낸다. 0-0으로 조용한 전반이 끝난 후 후반전엔 토트넘에게 재앙과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바로 케인이 후반 13분경 발목 부상을 당한것이다. 그후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고 손흥민을 중앙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가게 해 손흥민은 결국 후반33분 선제골을 넣는다. 이후 토트넘은 완야마를 투입하는듯 수비적으로 전술을 변경해 1-0 승리를 이끌어 냈다.

맨시티와의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

 

이후 2차전은 맨시티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1-0의 1차전 결과를 냈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아직 맨시티가 4강진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케인의 부상으로 공격력이 부족한 와중 1차전 부상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케빈 데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출전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소식은 아니였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상당히 재미있게 흘러갔다.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전반 3분경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은 전반 7분 라포르테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의 동점골이 터졌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맨시티가 4강에 진출하려면 2골을 넣어야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전반10분 역습상황에서 또다시 골을 넣으며 맨시티는 상황이 힘들어 지게 됬다. 하지만

역시 맨시티는 맨시티인지 11분에 베르나르도 실바의 골과 21분 스털링의 골로 총 3-3의 스코어를 만들게 된다. 21분만에 3-2, 5골이 터진것이다. 맨시티는 1골이 더필요한 상황이였지만, 맨시티의 기세를 봤을때 어려운 일은 아니였다. 이후 골은 더 터지지 않은채 시소코를 부상으로 잃은 후 전반은 끝나게 된다. 후반전 시작후 강렬한 공격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맨시티는 결국 후반 14분 아구에로의 역전 골을 넣게 된다. 이후 토트넘 선수들의 안색이 매우 안좋아지며 토트넘의 패색이 짙어지나 했지만 토트넘을 살린것은 토트넘의 슈퍼서브 페르난도 요렌테였다. 요렌테는 후반28분 코너킥을 요렌테가 골로 성공시킨 것이였다. 하지만 팔에 맞고 들어갔다는 항의에 의해 VAR을 확인본 후에도 골로 인정이됬다. 이후

토트넘은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구사하며 경기는 끝나는듯 했으나 후반 45분이 지난후 추가시간에 스털링이 골을 넣는다 선수들의 희비가 교차되는 도중 오프사이드 판정은 맨시티 선수들과 팬들을 실망에 빠지게 했다. 이 경기에서의 VAR시스템은 여러모로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토트넘이 4강에 진출하는데 큰기여를 했다.

맨시티와의 2차전 엄청난 활약을한 손흥민 선수

 

토트넘은이제 4강에서 아약스를 만나게 된다. 아약스는 18/19시즌 어리고 포텐있는 선수들과 함께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팀이였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데 용, 더 리흐트, 반더비크, 지예흐등이 있다. 반면 토트넘은 처음부터 얇은 스쿼드층과 케인의 부상 시소코 또한 지난 맨시티전에서 부상이 의심 돼었고, 지난 3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은 손흥민 또한 결장하게돼 토트넘에게 힘든경기가 될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1차전은 다소 부실한 스쿼드와 함께 토트넘의 홈에서 치뤄진다. 아약스는 강한 중원장악력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결국 전반15분 토니 반 더 베이크의 선제골을 먹히게 된다.

이후 토트넘은 또다른 악재를 맞이하는데, 바로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가 공중볼 경합을 하는과정에서 베르통언이 뇌진탕 증상을 호소하면서 교체된 것이다. 수비의 핵심중 하나를 잃은 토트넘은 골을 더 먹히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베르통언

 

1차전에서1골 밖에 먹히지 않았지만 유효슈팅이 1회 뿐이라 골결정력이 부족한 토트넘에게 손흥민의 복귀느 좋은 소식이였다. 아직 할만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와중 2차전이 열리기 하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제 2의 캄프 누의 기적을 일으킨 리버풀이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아약스의 홈에서 2차전을 치뤘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더 리흐트의 헤딩골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2-0을 만든다. 이후 또 전반

35분 지예흐의 파 포스트를 노린 감아차기가 득점을 기록하며 3-0의 스코어를 만들며 이를 뒤집긴 어려워 보였다. 이후 후반전이 시작한후 완야마를 요렌테와 교체시켜 공중볼 장악을 노렸다. 이는 성공적으로 먹혔다. 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는 자신의 속도를 과시하며 득점을하며 토트넘의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또다시 후반14분 요렌테의 슛을 막아낸 오나나와 라세 쇼네와의 충돌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루카스 모우라가 박스안 혼전상황에서 침착하고 정확한 드리블로 수비를 피하며 골을 터뜨린다. 이제 1골이 절실한 토트넘은 강하게 공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까지 골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시소코가 올린 롱 볼을 요렌테가 발로 알리에게 넘겨준뒤 알리는 침투하는 모우라에게 원터치로 패스후 모우라는 추가시간 5분이 끝나기 1초도 남지않은 시점에서 빠르고 땅에 깔리며 구석을향한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리과 함께 일명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일으킨다. 아약스 선수들은 맥없이 쓰러졌고 아약스의 킥오프 후 경기는 끝나게 된다.

해트트릭 달성후 세레모니를 하는 루카스 모우라

역사상 이런 챔피언스 리그는 없었다.

-스카이 스포츠-

 

결승전 상대는 리버풀이였고 07/08 시즌 맨유대 첼시이후 이피엘 클럽간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이였다. 손흥민은 한국선수 2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선수가 돼었다.

18/19 챔피언스 리그 결승 라인업

 

부상에서 복귀한 케인은 챔스결승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밑으론 손흥민 에릭센 알리, 부상에서 복귀한 윙크스와 챔스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시소코가 선발이였고 4백은 제일 자주 꺼내들던 로즈,베르통언,알더베이럴트,트리피어, 그리고 골키퍼는 토트넘의 주장 위고 요리스가 맡았다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베스트 11을 꺼내들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팬들은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쉽지않은 경기들을 치루며 기적을 이루며 올라왔기에 흥미진진한 경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시작 후 1분도 채 되지않은 25초경 박스안에서 선수들의 포지션을 지시하던 시소코의 손에 공이 맞아 페널티 킥을 내주게 된것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페널티 킥을 중앙으로 꽂아 넣었고 결국 빠른시간에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주게 된다.

페널티 킥을 차는 모하메드 살라

 

이후 경기에선 큰 우려가 있던 측면에서는 잘 막아내었지만, 리버풀 위르겐 클롭감독의 게겐 프레싱으로 볼 소유권을 유지하지 못한 토트넘은 중원장악을 완전히 실패하게 된다. 이제 사용할수있는 방법은 롱볼을 이용하는것 뿐이였는데,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케인은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92분까지 슈팅하나 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경기에선 토트넘 리버풀 모두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진 못하였으나, 미리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은 무리할 필요가 없었고 토트넘은 급한 공격과 발이 맞지않는 공격진으로 인해 유효슈팅 0개로 전반전을 끝마친다. 후반 시작후 리버풀은 57분 부진하던 피르미누를 빼고 디보크 오리기를 투입하고 이후 바이날둠과 제임스 밀너를 교체해 중원장악력을 강화했다. 토트넘 또한 가만히 있진않았다. 윙크스를 빼고 모우라를 투입하는등 공격적인 교체를 했다. 토트넘은 이후 좋은 공격기회를 만들긴 했으나, 번번히 리버풀에 수비에 막히며 좌절했다. 경기가 계속 진행되던 후반 8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이 조엘 마팁에게 갔고 그공을 오리기에게 연결후 오리기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리버풀은 90분에 고메즈를 투입하며 수비적으로 틀어막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는 2-0으로 끝이났고 리버풀은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이경기 워스트 선수중 하나인 케인은 경기에서 보이지 않는수준으로 활약하며 스카이스포츠 평정 4점을 받으며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리버풀 선수단

 

토트넘은 결승진출에 만족해야 했고, 그 이후시즌 동기부여와 열정이 사라진 토트넘은 최악에 성적을 보이며 포체티노를 경질하게 된다. 이후

선임한 무리뉴 감독마저 좋은성적을 내지 못하며 경질되었고 지금의 토트넘은 유로파도 못나가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있다.

필자는 여름이적 시장에서의 0입 뿐만아니라 챔스에서의 아쉬운 준우승 또한 지금의 토트넘의 부진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 1

weaa 작성자 2021.06.05. 23:04
처음 쓰는 칼럼이라 많이 부족해요 피드백좀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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