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TON FC

 

 

*되게 주관적이며 과하며 ㄱ소리 또한 많이 있습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불만 있으면 물도 가지고 오시던지요.

 

 

| 시즌 요약 |

 

 초반 기세 좋던 에버턴은 사라지고 더 병신 같아진 에버턴으로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병신짓을 어김 없이 보여줬으며 의적질 또한 한껏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구디슨에서 만큼은 강했던 에버턴이 원정남이 되었고, 뉴캐슬에게 더블, 풀럼과 셰필드 유나이티드한테도 지는 등 뒷목 잡을 경기들까지 그래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 아스날 더블 등 기분 좋은 일들도 있었죠.

 

 그런 지랄 같은 경기들을 조금만 줄였으면 챔스도 갔었을 텐데 말이죠. 참말루 아쉽습니다.

 전반기 높은 순위를 기록하던 에버턴은 떨어지고 떨어져 시즌을 결국 10위로 마무리 했습니다. 

 

 

 

| 선수평가 |

 

*당연히 주관적이니 좀 다를 수도 있고 그럽니다. 또 누군가랑 비교하면서 등급을 매기는 게 아니라 그냥 꼴리는 대로, 대충 그저 그렇게 하다 보니

얘는 B인데 얘가 C라고? 얘가 얘보다 못했다고? 이런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꼬우면 와서 한 대 치고 가세요.

 

+하루 만에 하는 게 아니라 썼다가 말았다가 하는 터라 지금 벌써 저번 시즌 이 놈들이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말도 갑자기 이상하게 흘러가던가 말투도 달라진다던가 좀 많이 이상하겠지만 눈치껏 넘어가 주십쇼.

 

 

GK

 

 

조던 픽포드 / B⁺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픽포드가 루이스 깁슨을 연상케 하는 머리를 하고 오더니 각성을 했나 봅니다. 시즌 초중반 욕도 많이 먹고 올센을 데려오며 로테 돌려가며 시즌을 보냈는데 저 머리를 하고 나타나더니만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로빈 올센 / C

 

픽포드 경쟁자로 영입 되고 경기도 종종 나왔습니다. 시즌이 지날 수록 폼이 돌아온 픽포드 때문에 갈수록 경기는 뛰지 못 했으나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선수입니다. 에버턴 오고 싶어 하던데 데려올 수 있다면 데려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앙 버지니아 / ?

 

잠깐이었지만 몇 경기 나왔었고 FA컵 맨시티전 선방들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는 잊었는데 선방이 오졌던 건 기억 남)

다음 시즌은 임대 보내서 경험치 먹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확실하게 주전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DF

 

 

뤼카 디뉴 / A

 

복 많은 클럽입니다. 베인스 다음이 디뉴라뇨.. 이번 시즌 공격 패턴에서 중심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뭐 어짜피 디뉴한테 볼을 주고 크로스를 올리는 게 다긴 하지만요. 분명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음에도 재계약을 하며 에버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입니다. 부상 당하지 말고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닐스 은쿤쿠 / ?

 

베인스의 은퇴로 디뉴 백업을 영입할 줄 알았으나 영입 없이 은쿤쿠를 백업으로 쓰고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컵 대회에서 출전을 자주했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후반기에는 별로 뛰지 못 했으나 되게 기대가 되는 선수이며 다음 시즌은 임대를 보내 경험치를 먹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업으로 계속 벤치에 있기 보단 경험을 쌓고 오기를

 

 

 

콜먼 / B

 

아직 살아 있으십니다. 나이도 나이라서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지만 그만큼 노련함도 있으시고 공격하실 때도 적극적으로 오버래핑도 해 주시는 등 좋은 모습을 아직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은퇴하실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에버턴에서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함미다 💙

 

 

 

 

메이슨 홀게이트 / D

 

프리시즌이었나요? 부상을 당해서 시즌 초 나오지 못 했고 전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던 터라 팬들이 걱정도 많았고 또 보고 싶어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다른 의미로 걱정입니다. 원래 와리가리 하는 애라 언제 또 잘 해질 지도 모릅니다. 포터백에서 라이트백 볼 땐 그래도 괜찮긴 했습니다만은.. 여기까지

 

 

 

벤 고드프리 / S

 

S까진 아닌 것 같다구요? 제 맘입니다. 이 녀석.. 물건입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기도 하죠. 센터백이면 센터백 라이트백이면 라이트백 레프트백이면 레프트백 어느 곳을 가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수비가 단점이라던데 우선 스피드가 ㄱ씹사기라 잘 모르겠습니다. 어깨값 해서 몸싸움도 좋구요.. 무엇보다 얘가 히샬리송 보단 드리블 잘 칩니다. 묵직하면서 빠르게 아래서 순식간을 위를 돌파할 때 미쳤습니다 그냥 속이 다 시원합니다. -런-도 극찬을 하기도 했죠.

더 놀라운 건 아직 98년생이라는 거..?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S 줬습니다. 사랑해!!

 

 

 

예리 미나 / B^-

 

불안불안한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이번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느린 발은 어쩔 수 없지만 가끔 보여주는 육탄 방어나 세트피스에서의 존재감은 미쳤습니다. 세트피스를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죠. 팀 내에서도 플레이 메이커를 담당하고 그런지 다 사이가 좋아 보이구요. 팀 내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에겐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합니다. 근데 부상을 최근 자주 당하기도 해 유리몸 기질이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춤만 추던 이름값 하던 놈이 그래도 이번 시즌 축구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네요.

 

 

 

마이클 킨 / B

 

전반기 폼이 참 좋았습니다. 수비 핵심이었고 기복은 사라지고 매 경기 좋은 수비력으로 되게 듬직했죠. 예, 전반기에는 그랬습니다. 후반기 들어서 전반기 만큼은 아닌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토트넘전에서의 호러쇼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올 만한 경기였는데.. 그래도 후반기 내내 호러쇼를 한 것도 아니었고 늘 불안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경기들도 있어서 밉지는 않습니다. 다음 시즌도 잘 부탁해!

 

 

MF

 

 

알랑 / A
 

진짜 이적시장 잘 보냈습니다. 부상으로 못 나온 기간이 있었지만 나올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되게 공 가지고 질질 끌어서 불안할 때가 있는데 그 순간 갑자기 지리는 스루패스 잘 찔러주고 그랬습니다. 수비 능력도 능력이지만 공격 능력도 참 좋은 선수 진짜 아주 가끔 실수 하지만 뭐..

 

 

 

압둘라예 두쿠레 / A⁺

 

그냥 공수 모두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미친 활동량 보여 제가 아주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역습 당할 때도 갑자기 나타나더니 미친 태클 보여주기도 했었죠. 부상으로 빠진 기간 매우 그리웠었습니다. 근데 삼각발이라 패스미스가 자주 나오기도 합니다.

 

 

 

안드레 고메스 / C⁺

 

시즌 중단 전까지만 해도 팀 내 에이스 노릇하던 놈이었다만.. 이후 폼이 갑자기 떨어졌다. 그래도 시즌 끝나갈 때 쯤에는 폼이 조금은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던..! 폼 다시 올려서 다음 시즌도 같이 갔으면 하는 마음. 로테 자원으로라도 좋잖아요.

 

 

 

톰 데이비스 / B

 

알랑 보고 연구하고 가장 열심히 한다고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그래서일까요. 이번 시즌 발전한 톰 데이비스였습니다. 되게 애매해서 어디가 맞는 자리인지 말이 많았는데 점차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고 다음 시즌도 되게 기대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 놈의 태클 좀 어떻게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태클 후에 다리를 계속 올리면서 저마저도 불안하게 만드는..

 

 

 

길피 시구르드손 / B

 

2년에 한 번 꼴로 잘하는 시구르드손입니다. 이번 시즌 잘하다가 런첼로티가 시구르드손을 자꾸 윙에 기용하면서 시즌이 지날 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윙어처럼 플레이를 한 건 아니다만 확실히 제약 받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파비안 델프 / F

 

유리몸; 아무리 유리몸이더라도 경기 나왔을 땐 볼 간수며 뭐며 괜찮긴 했는데 물론 그러다가 누웠지만 이번 시즌엔 아예 축구하는 법을 잊었나 봅니다. 얼른 처분을 해야하는 자원!

 

 

 

장 필리프 바맹 / F

 

델프처럼 밉진 않습니다. 마인츠 시절에는 분명 아예 없다곤 못 하겠지만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냥 안 쓰럽고 그럽니다. 다시 복귀해도 장난으로라도 또 부상 당하면 웃기겠단 말도 못 할 지경

 

 

 

하메스 로드리게스 / B

 

클라스가 다르긴 합니다. 다만 유리몸 기질이 보이기도 하고 후반 가면 그냥 자주 지쳐서 혼자 볼 또 질질 끌다가 끊기기도 하고 뭐.. 그래도 질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긴 해서 좋았습니다.

 

 

FW

 

 

알렉스 이워비 / C^-

 

십중팔구 씹워비입니다. 그래도 오코차 모드일 땐 확실히 잘하긴 합니다만은.. 그게 꾸준해야지!@@ 그냥 크로스는 제발 안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축구선수 맞나 싶을 정도로 올릴 때마다 다 끊기고 이게 무슨..

 

 

 

히샬리송 / B^-

 

얘도 왜 갑자기 상태가 이따구로 됐는지 궁금합니다. 뭐 이번 시즌 다양하게 포지션을 서다 보니 그런 걸까요.. 는 무슨 결정적인 골찬스 놓친 거 보면 빡칩니다. 골 감각이 줄고 다른 부분이 발전한 줄 알았는데 시간 지날 수록 그 능력들 마저 점점 떨어진달까요.. 혀 뽑아버리기 전에 전처럼 돌아오기를 에버턴 팬이 봐도, 타팀 팬이 봐도 빡치는 존재인데 또 선행은 잘한답니다,,

 

 

 

베르나르드 / D⁺

 

피지컬 많이 후달립니다. 번쩍임이야 가끔 있고 접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런첼로티가 공미로 종종 쓰기도 했는데 시구르드손한테도 밀릴 정도로 많이 기회를 받진 못 했습니다. 보낼 수 있다면 보냈으면

 

 

 

도미닉 칼버트 르윈 / A^-

 

시즌 초중반에 비해 아쉽긴 했습니다만 르윈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의심하던 에버턴 팬들 입을 닫게 했으니깐요. 이번 시즌 르윈의 발전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고 공중볼도 잘 따고 위치선정도 좋고 뭐 알라뷰

 

 

 

조슈아 킹 / C

 

런첼로티에게 사기 당해 짠한 선수입니다. 훈련장에서든 뭐 어따구로 했는진 모르겠는데 나올 때 보면 괜찮게 하긴 했습니다.

부상 때문에 잘 못 나왔다고 해도 이건.. 미안하다 행복해라

 

 

Manager

 

 

뱀를로 런첼로티 / C⁺

 

#리그 10위

 

이름값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안첼로티" 이 이름값 하나로도 환영했고 또 옹호했습니다. 안첼로티 선임은 어떻게 보면 무조건 유럽대항전 진출이 목표가 아니었을까요? 리그 10위는 분명 기대에 미치지 못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부상도 부상이긴 해도 뉴캐슬 더블, 풀럼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발목을 잡힌 것 보면 또 부상 때문이라고 탓하기도 그렇다고 봅니다. 그 경기들만 잡았어도 챔스권이었습니다. 시즌 초반 되게 고맙지만 결국은 용두사미네요.

 

 

 

| 마무리 |

 

런첼로티로 인해 이번 이적시장은 어찌 보면 계획했던 것들이 거의 틀어지고 감독 선임에 집중을 하겠죠.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아직 선임을 안 한 상태였는데 글을 마무리 할 때는 베니테즈를 선임했네요. 딱히 마무리라고 쓰기에 이 글을 처음 쓴 지 한 달도 넘어서 벌써 다 까먹고 이미 머리 속에는 다음 시즌, 이적시장 관해서 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총 정리하면 뭐 "런첼로티 씨발련"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 달 넘게 쓴 거라 기억도 안 나고 말투도 갑자기 바뀌는 등등 되게 지랄 맞게 글을 쓰긴 했지만 그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충 어떤 느낌이었냐만 전해졌다면 그래도 나름 성공이라 봅니다.

 

굳이 쓰면서 이번 이적시장 관해서, 이 선수는 팔리고 어쩌고 하는 등의 말들을 딱히 쓰진 않았고 프리뷰..? 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쓰게 된다면야 그냥 간단하게 베니테즈, 이적시장, 다음 시즌 관해서 짤막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그지 같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