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나의 생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생일은 정말 뭣같은 일이다.............

난 내생일에 좋은 일을 겪어본적이없다.....

내가 5살 내 생일날에 우리집은 아이엠에프로 모든걸 빨간 딱지가 붙는 경험을 겪었고.

4월 말의 생일은 매번 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의 시기였다.

내 생일의 저주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갔을때도 이어졌다.

육군 부사관을 가기위해 부사관학교란곳에 입교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생일날 훈련받고 돌아오던 도중

산길에 설치된 돌로 대충 만들어진 계단이 무너지며 나혼자 10바퀴정도 굴러서 내려갔다.

살았지만 다리의 골절로 남은 훈련의 참여가 불가능해 나가게 되었고.

그 후 해군으로 가서 부사관으로 임관하였고, 나의 해군에서의 첫 생일날은 후반기 교육의 시험날이였다....

대학 졸업후 생일날 시험은 없겠다 했지만 결국 있었다......

그리고 다음해 자대에가서의 첫 생일에는 비상출동이 걸려 생일 파티는 커녕 부족한 보급을 해상 보급으로 받는 신세였고,

임관 후 3번째 생일에는 황천항해 중 계단에서 넘어져 십자인대가 파열되었고

부대에서 마지막 생일은 다음날 대통령 방문으로 생일자 휴일을 반납하고 부대내 전기설비를 대통령 경비원분들과 돌면서 이상없는지 확인을 했다.

그리고 전역 후 간호학과에 들어간 나는 매해 내 생일마다 중간고사를 치루고 있다는게 내 저주받은 생일의 날짜이다.

누구는 생일에 놀생각에 기대하고 기다리지만 나는 내생일이 않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중간고사가 않오기 때문이다.....

올해도 중간고사 공부한다고 생일날 치킨하나 먹고 쫑낸 나의 기분은 아주아주 뭣같다...